“경제상황 엄중… 국책銀 선제 대응”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이 취임 이후 첫 경영 메시지로 ‘비상 경제 대응 체제’ 구축을 선포했다.
2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강 회장은 22일 하반기(7∼12월)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 위기 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위기가 심화된 상황에서 국책은행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자금 조달 및 공급 상황,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