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위해 3개월 앞당겨 개최
미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작품도 구매하는 제주지역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제주’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트제주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섬아트제주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 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1월에서 3개월가량 앞당겼다.
‘예술은 우리를 꿈꾸게 할 거야’를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는 부스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호텔 객실에서 치렀던 행사에서 탈바꿈해 감상을 하는 데 최적화한 전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트제주 위크’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아트제주 입장 티켓을 보여주면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무료 입장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