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90만원 이하 18~34세 대상 내달 1일부터 2차분 온라인 신청
경기도는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사업 대상자 1만 명을 다음 달 1∼16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나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 중 월 급여 29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청년이 대상이다. 연간 120만 원(분기별 30만 원씩)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데 온라인 쇼핑몰 ‘경기 청년몰’에서 문화 생활과 자기 계발, 건강 관리 등 약 140만 가지 상품 및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누리집(youth.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월 급여와 직장 근속 기간, 경기도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31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자는 모두 3만 명이다. 지난달 1차 모집에 1만 명, 이번 2차에 1만 명, 올 11월 3차에 1만 명을 각각 뽑는다. 1차 모집에는 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