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의 아버지인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 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 영상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오는 10월 결혼하는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성악가 고우림(27)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도 주목받고 있다.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는 대구 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선교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 영상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 사진)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오른쪽 사진)과 10월에 결혼한다. 동아일보DB·뉴시스
그는 고우림은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점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가족 역시 예비 사위 고우림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라며 “딸에게 없는 부분도 잘 채워줘서 마음에 쏙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다. 특히 둘은 음악 취향이 비슷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다.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