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김선우와 김세희.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김세희와 김선우는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260점을 기록, 이집트(1298점), 멕시코(1291점) 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 남자 계주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김선우와 김세희.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하지만 승마 경기에서 300점 만점을 받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수영경기에서는 2.03.91초로 전체 1위를 하며 레이저 런 핸디캡 출발 순서를 3위까지 끌어 올려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은 마지막 레이저 런 사격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김선우와 김세희.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세계선수권대회 남여 계주 레이스에서 각각 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한국 선수단은 개인전과 혼성 계주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