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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합류 반긴 나폴리 동료 “팀의 전체적인 퀄리티 높일 선수”

입력 | 2022-07-26 11:46:00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SC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24·나이지리아)이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6)의 합류를 반겼다.

26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오시멘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주축이었던 로렌조 인시녜(토론토),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드리스 메르텐스 등이 떠났지만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이라 등 훌륭하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도착했다. 그들은 우리 팀의 퀄리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시멘의 말처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난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이 확실시 된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타드 렌(프랑스), 토트넘(잉글랜드)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나폴리행으로 굳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이적 협상할 수 있는 액수)인 2000만유로(약 268억원)를 지불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할 때 메디컬 체크와 계약 세부 조항 등의 논의를 마치면 나폴리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2021-22시즌 세리에A에서 AC밀란, 인터밀란에 이어 3위에 오른 강팀이다. 다가올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나선다.

오시멘은 “우리 팀은 동기부여가 잘 됐다”며 “전지훈련지에서 트레이닝을 잘 마쳤다. 나폴리는 강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4골(2도움)을 넣은 간판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한편 세리에A는 다음달 14일 2022-23시즌 막을 올린다. 김민재가 뛰게 될 나폴리는 오는 8월16일 1라운드에서 베로나 원정을 떠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