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4)가 ‘국민타자’ 이승엽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넘어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7월25일 현재 이정후는 23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744경기, 995안타를 기록 중이다. 1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면 KBO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쓰게 된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0안타의 주인공인 전 삼성 이승엽의 25세 8개월 9일의 기록을 약 21개월 가까이 대폭 앞당기게 된다. 또한 자신의 아버지인 전 KIA 이종범의 최소경기 기록인 779경기도 무려 30경기 이상 단축시키게 된다.
이후 매 시즌 빠짐없이 세 자릿수 안타 이상을 누적해 올해까지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는 매 시즌 커리어하이급 시즌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MVP급 활약을 선보이며 기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0.336으로 타율 3위를 달리며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으며, 15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분에서는 개인 타이기록을 작성해 20홈런을 노리고 있다. 출루율 부문에서는 0.418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