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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걸림돌 ‘T.M.I’ 해결”…필립스, ‘퍼스널 헬스’ 전략 키워드 제시

입력 | 2022-07-26 14:56:00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가 26일 본사에서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꼽은 △예방(Preven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개인화(Personalizatio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필립스코리아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박희제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방(Preven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개인화(Personalization) 등 세 가지를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꼽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및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겠다”며 “현재와 미래에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퍼스널 헬스의 핵심 사업인 △오럴 헬스케어(Oral Healthcare) △마더 앤 차일드 케어(Mother&Child Care) △그루밍 앤 뷰티(Grooming&Beauty)에 PDP 키워드를 적용,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글로벌필립스의 비전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원더 오브 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략 키워드 실행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소연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진행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Healthy Living in Asia Survey)’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개인건강관리의 최대 걸림돌로 ‘TMI(Time, Monney, Information)’를 꼽았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인 10명 중 9명이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시간‧돈‧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신체와 정신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한편,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개인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원더 오브 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 몸과 마음의 기능, 그리고 그 상호작용을 체험하게 하고, 이와 관련된 필립스 퍼스널 헬스의 솔루션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원더 오브 유 캠페인은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적절한 퍼스널 헬스 솔루션에 대한 효과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등 헬스 테크놀로지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개인 건강관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