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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당첨금’…직원 5만명에게 복권 나눠준 美 CEO, 화제

입력 | 2022-07-26 15:25:00


미국 남부 지역의 패스트푸드 체인 ‘레이징 케인’의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가 직원들을 위해 약 5만 장의 메가밀리언 복권 티켓을 쾌척했다. 메가밀리언은 미국의 양대 복권 중 하나로, 현재 걸린 당첨금은 8억1000만 달러(약 1조606억)에 달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브스는 레이징 케인 소속 직원 5만명을 위해 장당 2달러(약 2600원)의 메가밀리언 티켓을 구입해 선물했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4월 이후 당첨자 없이 추첨이 계속돼, 현재 상금이 8억1000만 달러(약 1조606억)에 달했다.

오는 주말 5만명의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당첨되는 사람이 수천 달러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는 지난 4월15일 테네시주에서 2000만 달러(약 261억8000만원) 당첨자가 나온 것을 끝으로 3개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레이브스는 “이번 잭팟 상금이 얼마나 큰지 듣자마 항상 함께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징 케인은 직원들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항상 그들을 재밌게 만들고 놀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복권 당첨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은 지난 2016년1월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약 1조7525억)였다.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 메가밀리언 추첨은 오는 26일 밤 11시에 진행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