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4·CJ대한통운)가 한국인 최초로 3시즌 연속 상금 400만달러(약 52억3000만원)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3M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토니 피나우(미국·17언더파 267타)에 세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시즌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 준우승 상금 66만7500달러를 받았다.
한국 선수의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 기록은 2007년 최경주(52·SK텔레콤)의 458만7895달러인데 임성재가 올 시즌 이를 깰 가능성이 크다.
한편 임성재의 PGA 투어 통산 상금은 1570만달러로 최경주(3280만달러), 김시우(1655만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 3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