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1인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6일 tvN 수목극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서 “1인2역이라는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쌍둥이 형제가 아버지를 구하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킬미힐미’(2015)에서 1인7역의 다중인격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1인2역도 쉽지만은 않았다. “1인7역을 한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그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 각기 다른 방향으로 7가지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번에는 일란성 쌍둥이라서 같은 지점부터 연기했다. 두 인물이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점을 극대화화해 표현했지만,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지혜는 우신 조력자로 활약한다. 해송그룹 장남 부인 ‘은혜수’다. 특히 지성과 서지혜는 드라마 ‘김수로’(2010) 이후 12년 만에 만나 기대를 모은다. 지성은 “서로 건강하게 잘 지내와서 다시 보게 된 것”이라며 “감회가 새로웠고 반가웠다. 예전에 같이 연기했던 리액션이 있어서 반갑더라. 지혜씨는 카메라에 서 있는 자체가 은혜수였다. 마치 세월을 얘기해주듯 아름답게 변한 지혜씨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서지혜는 “두 번씩 작품을 같이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고 좋다. 같이 한 번 해봐서 편안한 느낌이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