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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2022 아몬드 트레이더 세미나’ 개최

입력 | 2022-07-27 03:00:00

Beauty Food
글로벌 견과류 시장 동향 & 소비자 트렌드 조사 결과 발표




올해 7월 14일,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국내 식음료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2 아몬드 트레이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두 연사로 나선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회장 겸 CEO ‘리처드 웨이콧(Richard Waycott)’은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를 소개하며,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 알려줬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국내 식음료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2 아몬드 트레이더 세미나’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7월 14일 열린 세미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하는 대면 행사이면서, 협회 주요 담당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는데, 가장 먼저 리차드 웨이콧(Richard Waycott)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 겸 CEO가 연사로 나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를 소개하며 관련 산업 동향을 알려줬다. 이어 하빈더 만(Harbinder Maan) 무역담당 부책임자가 ‘글로벌 견과류 시장 & 소비자 트렌드’, 광웨이 후앙(Guangwei Huang) 식품 연구 및 기술 담당 부책임자가 ‘아몬드 품질관리 등 핵심 기술 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정 한국 및 일본 마켓 담당 이사는 ‘글로벌 견과류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국내 마케팅 활동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및 일본 담당 김민정 이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글로벌 소비자 인식 조사’ 중 한국 소비자들의 아몬드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견과류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몬드, 선호도에서도 1위 기록

‘2022 아몬드 트레이더 세미나’는 2019년 첫 번째 진행된 트레이더 세미나 이후 약 3년 만에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아몬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2021년 9∼10월 ‘글로벌 견과류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북미, 아시아, 서부 유럽의 10개 주요 국가 시장별로 각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것. 조사 대상은 가정 내 식료품의 구매와 결정에 관여하는 20∼69세 남녀 소비자(여성 80%, 남성 20%)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민정 이사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견과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가 최초 상기도(Top-of-Mind) 부문에서 2015년 이후 7년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 45%가 아몬드라 답했다. 또한 각 견과류의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아몬드는 응답자 71%로부터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8년간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것.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뷰티간식’으로 자리매김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한국에서 ‘아몬드는 피부와 모발 건강은 물론 탄탄한 몸매를 위한 체중 조절에도 좋은 천연 뷰티 간식’이라는 뷰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루 권장량으로 추천하는 아몬드 한 줌(약 23알, 30g)에는 비타민E(7.3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마그네슘, 칼륨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아몬드를 ‘뷰티 간식’으로 인식하는 국내 소비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는지’ 건강 관련 속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필요하다’, ‘피부에 좋다’,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등 뷰티 효능 속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우수/양호 점수 비중 각 60%, 59%, 58%). 특히 한국에서 뷰티 캠페인이 시작된 2018년 이후 ‘아름다움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수/양호 점수 비중 2019년 40%에서 2021년 60%로 20% 증가).

한편, 이번 ‘2022 아몬드 트레이더 세미나’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국내 식음료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시장 내 아몬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가 쉽지 않았던 식음료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협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식음료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아몬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영양소와 고소한 맛, 풍부한 식감으로 인기를 모으는 아몬드는 피부와 모발 건강은 물론 탄탄한 몸매를 위한 체중 조절에도 좋은 천연 뷰티 간식이다. 아몬드 한 줌(약 23알, 30g)에는 비타민E(7.3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단일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마그네슘, 칼륨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Almond Board of California)는…
1950년에 설립돼 캘리포니아 주의 모데스토(Modesto)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 농무부의 관리 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7600여 개에 달하는 재배 농가와 가공 업체들을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혁신적인 연구 진행, 업계 내 모범 경영 도입 촉진 등을 통해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피부 건강과 체중 관리 등 아몬드의 뷰티 효능에 초점을 맞춘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뷰티 간식으로서의 아몬드를 알리기 위해 ‘뷰티 시크릿 캘리포니아 아몬드(Beauty Secret California Almond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와 캘리포니아 아몬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김태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