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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달부터 시청 등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 3곳 운영

입력 | 2022-07-27 03:00:00

최근 확진자 수 증가 따른 조치
60세 이상-의심증상자 등 대상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3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재유행에 따른 조치다.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장소는 인천시청 앞 광장(남동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부평역(부평구) 등 3곳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말·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유전자증폭(PCR)검사만 가능하다. 검사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사 소견),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 접촉자, 격리 해제 전 검사자, 해외 입국자),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 대상자별로 필요한 증빙자료(의사 소견서, 격리 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임시 선별검사소 3곳 외에 기존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32곳(보건소 11곳, 의료기관 21곳)에서도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검사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원 스톱 진료기관 284곳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704곳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진료시간 등 세부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incheon.go.kr) 알림 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