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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물가에 추석선물 할인율 높여

입력 | 2022-07-27 03:00:00

내달 1일부터 선물세트 예약판매




백화점업계가 다음 달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일제히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품목과 물량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8월 1∼18일 신선식품 등 총 170여 개 품목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려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진행하는 예약판매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물량을 20% 이상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품목 수를 10%가량 늘려 총 23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물가 상승에 대비해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와 건강식품을 각각 5∼10%, 60%가량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20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온라인몰 혜택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몰에서 최대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 내 백화점 전용상품 선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확대하고 예약기간 구매액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