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선물세트 예약판매
백화점업계가 다음 달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일제히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품목과 물량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8월 1∼18일 신선식품 등 총 170여 개 품목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려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1일까지 진행하는 예약판매 행사에서 지난해 대비 물량을 20% 이상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품목 수를 10%가량 늘려 총 23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물가 상승에 대비해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와 건강식품을 각각 5∼10%, 60%가량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200여 품목을 최대 30% 할인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