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용접 품질을 관리하는 ‘웰딩(Welding) AI 솔루션’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웰딩 AI 솔루션은 초음파를 활용한 음향방출 센서와 사람의 눈 역할을 하는 머신 비전 카메라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용접 공정의 내외부 변형, 불량을 판별해 내는 기술이다. SK텔레콤 측은 용접 부위의 내부까지 확인 가능한 솔루션의 상용화는 전 세계에서 웰딩 AI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동차 골격에 해당하는 섀시(차대)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 알루미늄 부품 용접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선·중공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