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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무차관 어제 방한… 한미동맹-경제안보 등 논의

입력 | 2022-07-27 03:00:00

오늘 외교부 1, 2차관 등과 회동
‘칩4’ 한미간 입장공유도 관심




미국 국무부 서열 3위인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이 2박 3일 일정으로 26일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뉼런드 차관은 27일 외교부 조현동 1차관과 이도훈 2차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양측은 회동에서 한미동맹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안보 관련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와 관련해 한미 간 입장 공유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미 측이 우리 입장을 수용한다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식량 안보 및 위기 이슈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안보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