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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태풍 ‘송다’ 발달 가능성…제주 영향 ‘예의주시’

입력 | 2022-07-27 14:45:00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에 태풍으로 발달해 31일 오전 제주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남부지방을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열대저압부는 27일 오전 9시 괌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다. 열대저압부는 28일 오전 9시경 최대풍속 초속 19m의 태풍 ‘송다(SONGDA)’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 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제5호 태풍 송다는 북서진하다가 31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310km 떨어진 해상을 통과하면서 제주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태풍에 따른 강풍이 일부 제주 지역에 불 가능성은 50% 이상이다.

기상청은 송다가 남부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