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도중 열린 은퇴 투어 기념식에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KBO 첫 은퇴 투어 대상자였던 이승엽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이대호. 동아일보DB
프로야구 두산이 ‘빅 보이’ 이대호(40·롯데)의 은퇴 투어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호의 구단별 은퇴 투어 일정을 확정해 27일 공개했다.
롯데는 마지막 안방 경기 때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은퇴 투어 첫 주자를 맡은 두산은 퓨처스리그(2군) 시설이 있는 경기 이천시 특산품 ‘달항아리’를 선물로 준비했다.
이 항아리에 ‘가장 큰 실패하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라는 이대호의 좌우명을 새겨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양 팀 선수들은 잠실구장과 이대호의 별명 ‘BIG BOY’를 활용해 디자인한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