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과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45명에게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장학행사를 시행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장학사업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공익재단은 2011년 개인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빙그레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체계화, 효율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됐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오랜 관심과 노력에서 이뤄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