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5/뉴스1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던 오는 2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부재로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권 원내대표가 28일 울산을 방문해 최고위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를 통해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최고위 의결로 소집된 전국위가 이같은 안을 의결하면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몫 추천 인사를 임명할 수 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추후 정해진 일정은 없다”면서 “당분간 당내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선임 절차와 관련한 얘기를 꺼낼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권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데 따른 파장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