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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도전’ 벤투호, 동아시안컵 한일전 공격 선봉에 조규성

입력 | 2022-07-27 18:25:00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한일전 공격 선봉에 조규성(김천)을 세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동아시안컵 남자부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이 풀리그로 경쟁한다.

중국(3-0 승), 홍콩(3-0 승)을 연파한 한국(승점 6)은 2차전에서 중국과 0-0 무승부에 그친 2위 일본(승점 4)과 비기기만 해도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2003년 출범한 동아시안컵 남자부에서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또 2015년 대회부터 부산에서 열린 직전 2019년 대회까지 3연패를 달리고 있다.

81번째 한일전에서 벤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을 중심으로 나상호(서울), 엄원상(울산)이 공격 삼각 편대로 나선다.

황인범이 없는 중원은 권창훈(김천), 김진규(전북)가 맡는다.

좌우 윙백은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이 서고, 권경원(감바오사카), 박지수(김천), 조유민(대전) 세 명의 중앙 수비수가 선발로 출격한다.

수비 전술이 포백인지, 스리백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빠진 가운데 멀티 자원인 권경원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2승23무15패로 크게 앞선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3월 요코하마 원정에선 0-3으로 완패해 설욕을 노린다.

[도요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