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유통업계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마트의 전략, 경제·사회·환경적 활동과 성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과정 등이 담겨 있다.
보고서는 △핵심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Sustainability Highlights’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중대성 평가 등을 담은 ‘Introduction to Sustainability’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 이마트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Sustainability Performance’ △재무제표 및 ESG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Appendix’ 등 총 4가지 챕터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emart tomorrow,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4대 중점 분야로 환경경영, 지속가능상품, 동반성장, 사회책임을 꼽았다.
유통 가치사슬 전반의 ESG 경영을 주도해 ‘동반성장’에도 앞장선다.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ESG 관리 등을 통해 이마트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을 실현하며 ‘사회책임’을 선도한다. 공정거래, 반부패·윤리경영을 실현하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E)’, ‘노브랜드 상생스토어(S)’, ‘거버넌스 강화(G)’ 등 세 가지를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6월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의 기준과 핵심 과제를 제시한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이마트는 해당 가이드에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연구한 지속가능한 원재료·소싱, 패키징·플라스틱 관련 연구 성과를 담았다.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문본은 8월 중 이마트 영문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마트 형태준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과정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