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SK그룹 운영 ‘SK프로보노’ 성공 노하우-경영 상담 제공
지난달 29일 열린 ‘SK프로보노 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SK그룹 임직원들. 이들은 총 62개 사회적 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행복나래㈜ 제공
국내 사회적 기업은 2007년 55개에서 올 6월 말 기준 3342개로 크게 늘었다. SK그룹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자문 활동인 ‘SK프로보노’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지난달까지 SK그룹 임직원 4375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도와준 사회적 기업의 수는 1796개에 이른다.
SK프로보노의 자문 형태는 세 가지다. SK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살린 ‘프로젝트형 자문’, 사회적 기업의 신청에 따라 상시 진행되는 ‘개인별 자문’, 다수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형 자문’이다. 교육형 자문은 일시적인 강의로 끝나지 않고 교육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후속 자문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SK프로보노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62개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조사 성공 노하우, 제안서 작성법, 계약서 작성 주의사항 등 경영에 필요한 ‘꿀팁’을 전수받았다. 지난해 강의에는 SK C&C 임직원만 강사로 나섰으나 올해는 SK플래닛, 11번가 임직원도 합류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전했다.
사회적 기업들은 SK프로보노 홈페이지를 통해 자문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