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 만찬에는 양국 정상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며, 한국 기업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밖에 “인도·태평양 전략, 아세안 협력 등 국제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미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사업비의 20%인 1조7000억원을 분담해 투자하고,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이전받는 한편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지만 현재 약 8000억원대의 분담금을 미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부담해야 할 부분의 30%를 현물로 납부하는 계약서 수정 작업이 작년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안다. 올해 1분기까지 그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권이 교체돼 미진한 부분이 다소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협력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