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작은 아씨들 포스터ⓒ 뉴스1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도달할 곳은 어디일까.
tv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이 2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지의 밝은 곳으로 나아가는 듯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분), 오인경(남지현 분), 오인혜(박지후 분)의 걸음과 거대한 그림자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까지, 인간 본연의 감정을 포착하는데 탁월한 정서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 감각적이면서도 힘 있는 연출로 사랑받는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믿고 보는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완성할 평범하지만 범상치 않은 세 자매의 모습에도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오인주, 오인경, 오인혜 세 자매가 나아갈 이야기의 시작점에 궁금증을 더한다.
먼저 푸른 수평선 위, 세 자매의 의미심장한 걸음이 눈길을 끈다. 가장 앞서 걷는 이는 첫째 오인주다. 무엇이 담겨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커다란 배낭을 메고 발끝에 힘을 싣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교복 차림의 막내 오인혜는 캔버스를 들고 그 뒤를 따른다. 가장 끝에 선 둘째 오인경은 마치 이들의 가는 길을 지키듯 곧은 자세로 걸음을 옮긴다.
여기에 호기심을 더하는 건 세 자매의 발끝에서 자라난 거대한 그림자다. 세 자매의 뒤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는 이들이 향하는 목적지가 어디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감추어진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모양새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가 강렬하고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주한 세 자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이들의 앞날을 함께 지켜봐 달라”며 “세 자매로 변신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