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주유 등 자동차 관련 혜택에 특화된 ‘삼성 iD ENERGY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 및 대리운전 이용 등에 대해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주유 건별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이 할인된다.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3회, 3만 원 한도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이 카드를 이용해 주유한 고객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당 평균 325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유가 시대에 맞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시 10% 할인,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할 땐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동차 정비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2만 원이 현장에서 할인된다.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지난해 삼성카드가 10년 만에 브랜드와 상품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며 내놓은 ‘삼성 iD 카드’의 일종이다. 삼성카드는 iD 카드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다양한 테마의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