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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당대회 예비경선 시작…“수권정당 위상 되찾아야”

입력 | 2022-07-28 13:36:00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포토섹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학,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당대표 예비후보.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이 28일 개최됐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개회사를 통해 “민주당을 이끌어 갈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장정이 시작됐다”며 “많은 분이 도전했고 도전 속에 당원들도 힘내고 있다. 민주당을 이끌어갈 좋은 후보를 현명하게 잘 선택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선거 패배 후유증 속에서 민주당은 빠르게 혼란을 수습하고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 정당으로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당대회를 당원과 국민의 축제로 만들어 민주당이야말로 민주주의 후퇴에 맞서는, 민생·경제 위기에 맞서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국민께 각인시켜나가겠다”고 했다.

도종환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민주당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능력과 비전을 제시해 국민으로부터 수권정당의 위상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구현할 민주당, 강한 민주당, 책임지는 민주당이 될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후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중앙위원회 위원 투표를 진행한다.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로 진행한다.

예비경선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48분께 발표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