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으로 창정 5B 로켓 잔해를 추적해 포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시 대상 낙하물은 중국의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현재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31일 경 추락이 예측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6일부터 천문연과 함께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한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 창정-5B호는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앞으로 궤도 변화가능성에 대비하여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