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강남-광화문 등 9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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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점을 지나는 광역버스 9개 노선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막차 시간이 늘어나는 노선은 출퇴근 수요가 많은 9개 노선이다. 강남과 잠실,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점에서 성남 판교, 안산 고잔,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양주 옥정 등을 오가는 구간이 선정됐다.
우선 파주 교하에서 홍대입구역을 오가는 ‘파주시 3100번’ 광역버스와 포천 대진대에서 양재역을 오가는 ‘포천시 3100번’ 광역버스 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연장 운행을 시작한다.
연장 운행은 서울 출발 기준 0시∼오전 2시에 노선 1개당 2∼6대씩, 총 33대의 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배차 간격은 15∼40분이다.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