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1.1.20/뉴스1
LG전자가 2분기(4~6월) 각종 악재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성장하면서 선방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인 가전·TV 사업 부진에 영업이익은 10% 넘게 줄었다. 자동차 전장 사업은 26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29일 LG전자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9조4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22억원으로 12.0% 감소했다.
이번 매출은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다. 다만 지난 1분기(매출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7.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9.2% 감소했다.
다만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 전장사업은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