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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尹지지율 30%대 붕괴에 “굉장히 이례적…안 되는 집안”

입력 | 2022-07-29 15:18:00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추락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이례적 현상이다. 안 되는 집안”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자 논란’에 대해 세 가지 의미로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이준석 대표의 ‘토사구팽’에 ‘윤심(尹心)’이 작용을 했다. 두 번째로 ‘내부 총질’이라는 이런 표현은 그냥 (의원들) 우리가 소주 마시면서 하는 그런 표현들인데 대통령의 품격의 밑천이 보인 사건”이라며 “세 번째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토사구팽 시킨 윤 대통령에 대한 2030 청년들의 지지 철회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기호순) 후보가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체제가 준비되는 그러한 한 달, 국민이나 당원들 특히 여당에서도 이 의원을 맞이하는 그런 한 달의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최소 10년 정도는 민주당이 이재명 중심으로 주류가 교체되어 당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이 의원의 리더십이 제대로 실험 받고 검증받는 시간, 기회이자 위기의 시간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 의원은 권력의지가 강한 정치인이며 장악력이 굉장하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지금의 무기력한 민주당을 탈피해서 선명한 야당, 또 유능한 야당의 모습,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표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의원이 내놓은 ‘이기는 민주당’ 슬로건에 대해 “내후년에 총선에서 이기고 5년 후에 대선 다시 탈환하겠다는 뜻”이라며 “이 의원의 등판은 극점이 아니라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