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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에 혈액 수급 ‘빨간불’…hy, 헌혈문화 확산 나서

입력 | 2022-07-29 16:39: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헌혈 문화 확산을 돕기 위해 나섰다.

hy는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헌혈자 물품지원 △정기적 헌혈 참여 △헌혈문화 정착 등을 골자로 한다.

hy는 물품기부를 통해 헌혈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우선 헌혈의 집 헌혈자를 대상으로 ‘잇츠온 신선란 10구’ 교환 쿠폰 1장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사용 가능하며 배송 요청하면 프레시매니저가 전달한다.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3만 명씩 총 15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당일인 이날엔 임직원 대상 헌혈도 진행했다. hy는 앞으로 연간 2회씩 단체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hy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생명을 구하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업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헌혈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