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3년 만에 1억 7천만원을 탕진한데 이어 빚까지 졌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29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 장비병에 빠져 3년 만에 1억 7000만 원을 탕진한 낚시푸어가 등장한다.
약 30만 구독자를 가진 유명 BJ이자 유튜버인 낚시푸어는 “잘 나갈 때는 1년에 1억 원까지도 벌었지만, 딱 1년뿐이었다”라고 밝힌다. 기존의 산골 청년 콘셉트에서 낚시에 빠진 뒤 콘텐츠를 바꾸자 구독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수입이 감소했다. 잘 나갈 때 번 돈은 물론, 현재 제주도에서 펜션 청소를 하며 한 달 400만 원을 벌고 있지만 300만 원 이상을 여전히 낚시에 쏟아 붓고 있다고 고백한다.
1일 1식을 할지언정 한정판 낚시 장비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혀 출연진은 물론, 판정단 역시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한다. 모두를 낚시에 빠질 수 있도록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낚시푸어에게 MC 김구라는 “낚시푸어는 허세와 인성에 문제있어!”라고 일갈한다.
한편, 낚시푸어의 지인이 “(낚시푸어가) 만성신부전증으로 10년 넘게 병상에 누워있었고 그때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며 낚시푸어의 과거 투병 사실을 밝혀 모두의 마음을 흔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