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사옥 전경.(BNK금융지주 제공)뉴스1 ⓒ News1
BNK부산은행에서 한 직원이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빼돌린 정황이 적발돼 은행 측이 자체 감사에 나섰다.
30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한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외환 담당 직원이 14억8000만원(잠정)을 횡령했다.
대리급 직원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6월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돈을 고객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여러 차례 지인 계좌에 넣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 자체적으로 감사를 할 예정이고, 횡령인을 고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