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내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하야시 외무상과 왕 외교부장의 대면 회담은 오는 9월29일 일중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성사되면 양국 외교장관 간 대면 회담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열린다.
일본 정부는 또 내달 3~5일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기간 한·일 양자, 미국·호주·일본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