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아픈 아내를 위해 일일 요리사로 변신한다.
30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정태우는 지난해 유방암 검사를 받았던 장인희로부터 자가 촉진 중 이상을 발견했다는 말을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곧바로 함께 병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검사 결과 촉진했던 부위보다 다른 곳이 더 우려된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예상치 못한 조직 검사까지 받게 되면서 심란해했다고.
두 아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한 정태우는 휴대 전화 검색을 통해 벼락치기로 레시피를 익혀 생애 첫 전복죽 만들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그런 가운데 옆에서 요리를 도와주던 첫째 하준이는 ‘조심 좀 하지’라 잔소리를 하고, 둘째 하린이는 지쳐 의자에 누워 버렸다”면서 “이날 저녁 주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