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저지할 수 없다. 저지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2번째 홈런을 날렸다. ‘전설’ 베이브 루스가 지난 1928년에 세웠던 7월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2회말 우중간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9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과 자신의 통산 200번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올 시즌 42개 홈런으로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7월까지 뉴욕 양키스 소속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인 41개를 무려 96년만에 넘어섰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저지와 맷 카펜터의 홈런을 앞세워 캔자스시티에 8-2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