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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2호포’ 저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200홈런 달성

입력 | 2022-07-31 09:33:00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20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0으로 앞선 2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상대 선발 존 헤이슬리의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2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MLB닷컴은 “저지는 라이언 하워드(658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 경기(671경기)만에 200홈런을 때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저지는 8월이 되기 전 42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양키스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9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저지는 앞으로 18개의 홈런을 더 치면 2001년 배리 본즈(73개)와 새미 소사(64개)에 이어 21년 만에 단일 시즌 60홈런 타자 계보를 잇게 된다.

더불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 경신도 가까워졌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 속에 캔자스시티에 8-2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