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내의 탈모증에 대해 농담한 시상자의 뺨을 때린 배우 윌 스미스(54·사진)가 동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분44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당시 배우 크리스 록(57)의 뺨을 때린 데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폭행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로 유감을 나타냈지만 사과 동영상을 올린 건 처음이다.
스미스는 “당시 행동은 옳지 못했고 모욕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었다. 록과 그의 가족에게도 사과한다. 록이 다시 연락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을 실망시킨 내가 싫다”고 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