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와이 해상서 실시 文정부땐 北자극 우려 비공개
림팩 참가한 美 항모 위용 과시… 한미일 오늘부터 北미사일 추적 공개훈련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태평양을 항해하며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링컨함이 항해하는 미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한미 해군과 일본 자위대는 1일부터 2주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인 ‘퍼시픽 드래건’을 실시한다. 미국 국방부 제공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일(현지 시간)부터 미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인 ‘퍼시픽 드래건’을 실시한다.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 해군 함정과 항공기를 비롯해 호주·캐나다군도 참가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 진행 중인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을 계기로 진행되는 것.
이번 훈련의 핵심은 미군이 발사한 가상의 북한 탄도미사일(모의탄)을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 등이 탐지·추적하고, 미군 이지스함에서 실제 미사일로 요격하는 내용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