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은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 진출을 위해 네덜란드의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노파일 방식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을 만드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GS엔텍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도정해 GS엔텍 대표는 “기존에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획기적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