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오른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93점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조셉 충이 있는 영국(138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서창완(전남도청)과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올해는 전웅태와 김선우가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2연패를 달성했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왼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한국은 전웅태가 마지막 레이스 내내 독주를 하며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는 UIPM과의 인터뷰에서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해 승마, 수영,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이어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전웅태와 함께 추가 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종합시상 제도는 없었지만 최다 메달을 쓸어 담으며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빛난 팀이 됐다.
한편 최고의 성과를 낸 근대5종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