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통신 음영지역’ 진입해 이종섭 어제 국회서 “아침에 보고 받아” 합참의장은 “지난주에 받았다” 답변
해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DDH-Ⅱ·4400t급). 뉴시스
이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았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보고를 못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관련 조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제가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았다”며 “직접 지시를 못 했다”고도 했다. 작전 지휘권이 있는 김 의장 역시 이날 보고받은 시점을 묻자 “지난주에 받았다”고 답했다. 통신두절 상황이 처음 언론 보도로 알려진 시점이 지난달 28일인 점을 감안하면 김 의장은 언론 보도 직후 이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회 출석한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과 관련한 특수정보(SI)는 한국군 자산으로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