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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뒤에서 휴대폰 ‘슬쩍’…출소한지 얼마 안된 ‘전과 4범’

입력 | 2022-08-02 09:18:00


술에 취한 사람 주변을 서성이다 휴대폰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다.

서초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술에 취한 남성 A씨가 길가에 앉아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 B씨가 계속해서 A씨의 주위를 맴돈다. 주위를 살피던 B씨는 이내 A씨의 옆에 다가가 앉는다.

이 모든 장면은 CCTV에 포착되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관제센터 요원은 수상한 B씨의 행동을 주시하다 이내 B씨가 A씨의 휴대폰을 훔치는 모습을 포착한다.

관제센터 요원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 사실을 모른 채 B씨는 유유히 현장을 벗어나 달아나다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B씨는 절도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본 후 시인했다. 범인은 절도죄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종 전과 4범으로 밝혀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