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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루안, 낸시랭과 정면 충돌…“왕따 당한 듯” vs “여긴 서바이벌”

입력 | 2022-08-02 15:19:00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 뉴스1


‘펜트하우스’에서 배우 김부선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루안과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정면 충돌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이 자신을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은 입주자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루안과 손을 잡았던 이시윤 외의 다른 이들은 모두 탈락자로 이루안을 가리켰다.

최근 촬영에서 이루안은 “그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자신을 탈락 후보로 꼽은 이유를 궁금해했다. 낸시랭은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데, ‘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이루안의 첫인상이 불편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루안은 “저희가 모두 멘붕이 온 상황이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말을 안 건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하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불쾌했다는 낸시랭과 이에 반박하는 이루안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다. 결국 낸시랭은 사기 결혼과 사채 빚,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까지 당했다며 바닥을 친 자신의 삶에 대해서까지 토로했다. 서출구는 분위기를 환기하고자 “각자 한 마디씩 하는 게 낫겠다”라며 “그냥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기에 협력관계도 되기 어렵겠다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지반도 “저는 저를 미워하는 사람을 힘들어하는데, 첫날 인사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가 아니라 건너편에 앉는 모습이 걸렸다”라며 사소한 이유를 전했다.

무뚝뚝한 첫인상으로 오해를 부른 이루안은 “하루 지켜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거짓말하고, 저는 왕따당하는 기분이 든다”라며 “저는 배신하고, 거짓말하고, 의심하는 게 싫어서 떠났던 사람”이라고 아픈 개인사를 꺼냄과 동시에 울분에 차올랐다. 이에 낸시랭은 “여긴 서바이벌이고, 상금을 거머쥐기 위해서 서로를 배신하고 거짓말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온 거다, 그럴 줄 몰랐다는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루안과 낸시랭 사이 감정의 골이 이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불허의 전개와 최초의 탈락자는 2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펜트하우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