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다.
인상 품목은 △버거 23종 △치킨20종 △사이드 메뉴 7종 등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며, 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 밀가루, 오일 등 주요 원부자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 따른 인상분 전액은 가맹점 수익 개선 및 원부자재 구매가 인상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을 기준으로 보면 3800원(2월 인상 이전)에서 4300원으로 반년 만에 약 13%가량 오른 셈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