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센 반발을 뿌리치고 대만 방문에 나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태운 미국 정부 전용기가 2일 늦게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밤 10시43분(한국시간 11시43분)께 쑹산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쑹산공항에서 펠로시 의장은 대만 측 인사와 환영 인파의 영접 후 대기하던 승용차편 등으로 시내로 향했다.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예방한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 측과 인도 태평양의 안전보장, 경제 동반자 관계, 민주통치 등에 의논하고 대만 민주체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전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