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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다섯살 조카에 세뱃돈 50~100만원”…‘아시아 황태자’ 통큰 씀씀이

입력 | 2022-08-03 09:36:00

사진 제공=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마에자와 유사쿠 유튜브 채널 캡처 ⓒ 뉴스1


가수 황치열이 명절날 조카들에게 세뱃돈으로 50~100만원을 준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슈퍼리치의 소박한 씀씀이 얼마면 되니?’를 주제로 깜짝 놀랄 부자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촬영에서 스튜디오에는 특별 MC로 황치열이, MZ손님으로 그룹 라잇썸의 상아, 초원이 자리했다. 김구라는 9위로 ‘세뱃돈으로 100억원을 뿌린 괴짜 재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일본의 인디밴드 드러머인 마에자와 유사쿠는 의류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가 대박이 나, 현재 추정 자산이 약 3조원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세뱃돈으로 생판 남에게 100억원에 달하는 돈을 투척하는 이벤트를 열어 ‘돈 뿌리는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에 황치열도 자신의 세뱃돈 스케일을 공개한다.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보통 얼마나 주느냐?”라고 김구라가 묻자 황치열은 “명절 때만 보니까 50~100만원 정도 준다”고 답한다. 가장 어린 조카의 나이가 5세라고 밝혀, ‘아시아 황태자’의 통큰 씀씀이를 실감케 한다. 잠시 후, 김구라는 요즘 축의금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김구라는 “옛날엔 축의금을 30만원 정도 했는데, 요즘엔 50만원 정도 내야 한다더라, 갑자기 확 올라서 짜증이 났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받을 생각이 하나도 없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괴짜 재벌’은 세뱃돈이 아닌 유튜브 채널로도 괴짜 행보를 보여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1조원(1000억엔)이 들어있는 통잔 잔액 공개, 방탄소년단이 자선 경매에 내놓은 의상을 1억8000만원에 낙찰받아 ‘의상 언박싱’ 영상을 업로드 했다. 2023년에는 세뱃돈 투척 대신, 민간인 최초 달 여행을 예정하고 있다며 함께 떠날 8명을 모집 중이다. 신청 자격이 ‘예술인’이라는 말에 황치열과 라잇썸 상아와 초원은 격하게 환호한다.

한편 ‘김구라의 라떼9’은 매주 수요일 오후9시2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