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고액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정우성은 2003년부터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수재 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06년에도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5000만원, 올해 3월 동해안 산불 성금 1억원 등 총 2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정재도 강원·동해안 산불 피해 당시 각각 5000만원, 1억원 등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두 사람은 10일 영화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1998) 이후 22년 만에 함께 출연한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