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주원은 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스페셜 DJ인 류수영을 만나 ‘카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주원은 영화 ‘카터’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우선 제목부터 ‘카터’라서 이게 뭐지? 종잡을 수 없었다. 스케일이 너무 커서 ‘이게 가능한가?’ 헬기가 터지고 이런 게 나오더라. 도전하고 싶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주원은 지난 2015년에 출연한 ‘그놈이다’에서도 몸무게를 증량한 경험이 있다. 그는 “‘그놈이다’ 때는 잘 몰라서 치킨, 피자를 먹었었는데 ‘카터’때는 최대한 건강한 걸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또 주원은 이번 작품으로 외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고. 그는 “뒤통수에 삭발을 했다. 혹시 스포가 될까봐 SNS도 아예 안 하고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녔다. 정말 영화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원은 약 4개월 가량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그는 “보통 액션 합을 현장에서 외운다. 근데 ‘카터’는 두시간 동안 액션이다 보니 현장에서 합을 외울 수 없다. 그래서 사전에 합을 다 짜놓고 그걸 외우고 갔다”며 “대사 외우는 것보다 액션 합 외우는 게 더 힘들었다. 단 하루도 와이어를 안 탄 날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토바이를 타야 해서 오토바이 면허증을 따고 연습하기도 했다”고 노력한 점을 밝혔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서울=뉴시스]